이대호, 2년 연속 日 올스타전 홈런 더비 출전 확정

입력 2013-07-18 16:5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대호. 스포츠동아DB

올스타 2차전 홈런 더비 출전 확정

[동아닷컴]

이대호(31·오릭스)의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 홈런 더비 출전이 확정됐다.

일본야구기구(NPB)가 발표한 2013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 홈런 더비 출전 선수 명단에 따르면 이대호는 20일 도쿄 메이지진구 구장에서 열리는 올스타 2차전 홈런 더비에 출전한다.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 홈런 더비는 일정 요건을 갖춘 선수 중 팬 투표에 의해 출전 선수가 결정된다. 퍼시픽리그와 센트럴리그에서 각각 2명씩이 선정되는 방식이다.

이대호는 2차전 홈런 더비 팬투표에서 5061표를 획득, 3928표를 얻은 나카타 쇼(24·니혼햄)와 함께 퍼시픽리그 홈런 더비 출전 선수로 확정됐다. 센트럴리그에서는 블라디미르 발렌틴(29·야쿠르트)과 토니 블랑코(33·요코하마)가 출전한다.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 홈페이지 캡처


경쟁 선수들의 성적도 화려하다. 발렌틴은 32홈런으로 양대리그를 합쳐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다. 블랑코도 30홈런으로 전체 2위. 쇼는 22홈런으로 퍼시퍽리그 홈런 선두다.

홈런 더비는 토너먼트로 치러져 두 선수가 결승에서 맞붙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승 상금은 50만엔(한화 약 560만 원).

지난해에 이어 이대호와 발렌틴이 결승에서 또다시 맞붙을 지도 관심사다. 당시 이대호는 6-0으로 이겨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대호는 1,3차전 투표에서는 득표 3위에 그쳐 출전하지 않는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