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키치 퇴출?…LG 새동력 찾기 올인

입력 2013-07-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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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주키치. 스포츠동아DB

대체용병 물색…청백전선 2군들 테스트
현재윤·최경철 8월 복귀 반가운 소식도


올해 프로야구 전반기 최고의 화제팀은 LG였다. 10년간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한 LG는 전반기를 2위(45승31패)로 마쳤다. 1위 삼성(43승2무28패)과는 불과 0.5게임차. ‘형님 리더십’ 김기태 감독의 지휘 아래 LG의 ‘신바람 야구’가 부활했다.

성공적인 전반기를 보낸 LG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자체청백전을 치르며 후반기에 대비했다. 김 감독은 “앞으로 30경기가 승부처다. ‘가을야구’를 위해 (후반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LG는 지난 2년간 에이스로 활약하다 올 전반기 부진했던 주키치의 대체 용병을 적극 물색하는 등 후반기 새 동력 확보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날 청백전에 투수 정찬헌, 신재웅, 이동학, 장진용과 야수 강승호, 강지광, 오상엽 등 2군 선수들을 불러 테스트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주전들의 체력이 떨어지거나 부상자가 나올 것에 대비해 이들의 기량을 직접 확인한 것이다. 반가운 소식도 있다. 부상 중인 포수 현재윤과 최경철은 나란히 8월 중순 1군으로 복귀할 전망이다. 지난 수년간의 시행착오를 되풀이하지 않고, 올해는 기필코 ‘유광점퍼’를 입겠다는 LG의 다짐이 다부지다.

잠실|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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