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센스 공식입장 이어 쌈디 심경고백… “그의 선택을 존중”

입력 2013-07-22 17: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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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디 이센스 공식입장’

이센스 공식입장 이어 쌈디 심경고백… “그의 선택을 존중”

슈프림팀 쌈디(사이먼 디)가 이센스의 전속계약 해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쌈디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그게 (이)센스가 행복해지는 유일한 길이었고, 그 선택을 존중합니다. 팀만 못하게 됐을 뿐이지 10년 동안의 관계가 변한건 절대 아니에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두 사람의 관계는 변함없음을 강조했다.

이어 “둘 다 솔로로 시작했기 때문에 이제 I.K 안에서 각자가 잘하는걸 보여줄 수 있을 거에요”라고 덧붙였다.

또 쌈디는 “팀을 사랑해주시고 팀 앨범을 기다려준 많은 분들께 죄송하고 고마운 마음 뿐입니다”고 팬들에게 향한 마음도 잊지 않았다.

앞서 슈프림팀의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19일 이센스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며 “이센스 군은 더 이상 본사의 소속 가수가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센스 역시 같은 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습니다. 저는 솔로로 활동할 겁니다”라고 소속사와의 결별 소식을 알렸다.

이센스는 아메바컬쳐에서 나와 솔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슈프림팀으로 같이 활동했던 쌈디는 잔류한다. 따라서 슈프림팀은 사실상 해체수순을 걷게 됐다.

한편 쌈디와 이센스는 지난 2009년 슈프림팀을 결성, 데뷔해 ‘그땐 그땐 그땐’, ‘왜’ 등을 히트시키며 인기 힙합 뮤지션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이센스가 지난 2011년 11월 대마초 흡연 혐의로 활동이 중단한 바 있으며, ‘개가수’ 디스 발언 등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사진|‘쌈디 이센스 공식입장’ 아메바컬쳐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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