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신시내티전서 브론슨 아로요와 ‘선발 맞대결’

입력 2013-07-24 10: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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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류현진-브론슨 아로요 신인대 베테랑 대결
류현진, 브론슨 아로요와의 대결에 추신수와의 투·타 대결까지


[동아닷컴]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류현진(26·LA 다저스)의 다음 상대는 ‘베테랑’ 브론슨 아로요(36·신시내티 레즈)로 정해졌다.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신시내티는 류현진의 등판이 예정된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선발 투수로 아로요를 선택했다.

아로요는 지난 2000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데뷔한 메이저리그 13년차 베테랑이다. 통산 133승을 기록 중인 아로요는 일곱 시즌에서 10승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 2010년에는 17승(평균자책점 3.88)을 올리기도 했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보스턴에서 뛰었고 2006년부터 신시내티의 주축 선발 투수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 9승7패를 기록 중인 아로요는 평균자책점 3.19로 데뷔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에 20번 선발 등판해 17번을 6이닝 이상 소화하며 이닝이터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특히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 2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는 완봉승을 거두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류현진에게는 쉽지 않은 상대가 될 전망이다. 류현진은 지난 두 경기에서 퀄러티스타트에 실패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매팅리 감독은 지난 경기에 대해 “오랜 휴식 탓에 부진했다”고 평가한 바 있다. 류현진은 7월 달 들어 17이닝 동안 11점을 내주며 5.8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후반기 첫 경기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 오는 경기가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한 상황이다. 오는 28일 경기는 류현진과 아로요의 대결 외에도 추신수와의 투·타 맞대결까지 기다리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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