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바예바 은퇴선언 “세계선수권 이후 결혼 계획 중”

입력 2013-07-24 1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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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레나 이신바예바. 동아일보DB

이신바예바, 결혼… 세계선수권 끝으로 선수생활 마감
‘이신바예바 결혼’ 은퇴 후 계획…


[동아닷컴]

‘미녀새’ 옐리나 이신바예바(31·러시아)가 은퇴를 결심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신바예바는 내달 열리는 제14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하겠다고 밝혔다.

내달 10일에 개막하는 제14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러시아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신바예바는 “내가 처음으로 우승한 곳이 바로 루즈니키 스타디움이다. 내 선수 인생도 이곳에서 끝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이신바예바는 여자 장대높이뛰기 세계기록을 28차례나 갈아치우며 이 종목 최강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연속으로 금메달을 따내며 전성기를 맞았다. 특히 2009년에는 5m06의 신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1년 대구 세계선수권대회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에 머물러 은퇴설에 휘말린 바 있다.

한편, 이신바예바는 은퇴 후 결혼과 출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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