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A 하재훈, 시즌 3호 홈런 ‘쾅’

입력 2013-07-31 1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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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와 커브스 하재훈.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미국프로야구(MLB)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의 하재훈(22)이 맹타를 휘둘렀다.

컵스 산하 아이오와 소속인 하재훈은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스프링모바일볼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 산하 솔트레이크 비즈와의 경기에 7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하재훈은 이날 경기에서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놀라운 타격감을 선보였다. 타율은 0.214에서 0.224로 소폭 상승했다.

2회 무사 1, 2루에 타석에 선 하재훈은 중견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작렬시켰다. 주자를 싹쓸이할 수 있는 타구였지만 1루 주자였던 마이크 올트가 아쉽게 홈에서 잡히며 타점은 하나만 기록됐다. 하재훈은 후속타자 에드윈 메이소넷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4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하재훈은 7회 상대 투수 조시 주디의 4구째를 밀어쳐 우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3호 홈런.

9회에 선두 타자로 네 번째 타석에 선 하재훈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같은 팀 소속인 ‘창용불패’ 임창용(37)은 이날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으로 호투를 펼치며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아이오와는 하재훈과 임창용이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솔트레이크에 4-5로 역전패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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