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엘리스 끝내기 안타… 다저스 양키스 꺾고 4연승

입력 2013-07-31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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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마크 엘리스.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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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LA 다저스가 마크 엘리스의 끝내기 안타로 뉴욕 양키스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서 3-2로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저스는 29일 신시내티 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두는 집중력을 보였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57승(48패)째를 거두고 탬파베이 레이스에 패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에 3.5경기 앞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다저스는 1회말 야시엘 푸이그의 2루타와 핸리 라미레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일격을 당한 양키스는 곧바로 2회초 공격에서 라일 오버베이의 솔로 홈런으로 응수했다. 그러자 다저스도 2회말 후안 유리베의 솔로홈런으로 다시 앞서 나갔다.

양키스는 4회초 선두타자 알폰소 소리아노가 2루타로 출루한 뒤 잭 그레인키의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다. 소리아노는 이어진 오버베이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아 다시 2-2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9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졌지만 다저스는 마지막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다저스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안드레 이디어가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도루까지 성공 시키며 득점권에 진루했다. 이어 엘리스가 유격수 키를 넘기는 끝내기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다저스의 올 시즌 4번째 끝내기 승리.



다저스 선발 그레인키는 7이닝 동안 5피안타 7탈삼진 2실점 호투했지만 승리를 거두지 못했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책임진 마무리 켄리 얀센이 시즌 4승째를 거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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