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의 선발 등판에서 마크 엘리스(36)과 돈 매팅리 감독이 모두 퇴장 당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퇴장이 나온 것은 4회초. 선두 타자 류현진이 안타를 때리고 나간 후 타석에 들어선 엘리스가 스트라이크 존에 꽉 찬 공에 삼진을 당했다.
이 과정에서 엘리스는 판정에 의문을 표하는 듯한 행동을 취했고, 주심 앨런 포터는 곧바로 퇴장을 명했다.
이후 흥분한 엘리스 대신 항의에 나선 매팅리 감독에게도 곧바로 퇴장을 명했다.
포터 주심은 특별한 언쟁이 오고가지 않았음에도 선수와 감독을 모두 퇴장 시키는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