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심경 고백
가수 이효리가 심경 고백을 통해 이상순 부모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효리는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상순 오빠 어머님께 긴 문자가 왔다"며 심경을 고백하는 글을 남겼다.
이효리는 "기자들과 방송국에서 하루가 멀다 찾아와 인터뷰 해 줄 때까지 몇 시간이고 기다리는데 마음 약하셔서 모른 척은 못하시겠고 자꾸 이런저런 얘기해서 우리한테 피해주는 것 같다고 가게를 내놓으시고 조용한곳으로 이사하시고 싶다고"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음이 무겁다. 제발 부탁드린다. 그만 좀 해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지난달 이효리 이상순 결혼 소식이 보도된 후 두 사람은 순식간의 화제가 됐다. 하지만 두 사람은 말과 행동을 조심해 왔다. 이후 이러한 관심이 이상순 부모에게 이어졌고 언론은 인터뷰를 통해 소식을 전했다.
이효리는 연예인이 아닌 이상순의 부모에게 쏠린 뜨거운 취재 열기와 좋지 않은 시선에 부담을 느끼고 이렇게 심경고백을 하게 됐다.
한편 이효리 이상순 커플은 지난 2011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오는 9월 제주도에서 결혼한다. 하지만 두 사람은 특별한 결혼식 없이 가족들과 소박하게 시간을 갖는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고, 주변 연예인들의 축하 메시지가 끊이지 않았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