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 임지연, 세 번의 이혼…“지나친 보호, 도도새 같았다”

입력 2013-08-05 13:40:18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임지연. 사진출처 | JTBC ‘비밀의 화원’ 방송 캡처

임지연, 이혼 심경 “온실 속 화초처럼 살아…”

1984년 미스코리아 태평양 출신의 임지연이 이혼 심경을 고백했다.

임지연은 4일 방송된 JTBC ‘미스코리아-비밀의 화원’에서 세 번의 이혼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임지연은 미스코리아 당선 후 1987년 일본의 사업가와 화려한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남편은 일본의 부동산 재벌이었다. 그와 이혼 후 임지연은 두 번의 결혼과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이날 방송에서 임지연은 멸종돼 ‘도도새’와 자신의 인생을 비교했다. 임지연은 “먹이가 풍부하고 천적이 없는 섬에서 도도새는 날아다닐 이유가 없어져 결국 퇴화했다. 하지만 이후 섬에 인간이 손길이 닿자 위험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멸종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 또한 온실 속 화초처럼 살게 돼 주체성이 없어졌다. 나 나름대로의 끼와 열정이 있었는데, 이것을 분출할 출구가 있었더라면 더 좋은 결혼생활을 할 수 있었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한편, 임지연은 이날 방송에서 총 3억 원의 비용이 든 결혼식에 대해 전했다. 또 전남편으로부터 고급 외제차와 강남 빌딩을 선물로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