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과거발언 ‘눈길’, “울타리 역할…그 안에서 지켜볼 뿐이다”

입력 2013-08-05 14: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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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과거발언

차승원의 과거발언이 새삼 주목 받고 있다.

5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서는 아들의 성폭행 혐의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차승원의 과거 발언이 방영돼 눈길을 끌었다.

차승원은 지난 2011년 방송된 ‘주병진 토크 콘서트’에 출연해 “울타리 역할 할 뿐이다. 울타리 밖은 전쟁터니 아이들이 만나게 될 이 세상에 대해 준비시키고 울타리 안에서 지켜볼 뿐이다”고 자신이 생각하는 아버지상을 소개했다.

차승원의 아들 차모(25) 군은 수개월에 걸쳐 미성년자 A양을 감금·협박한 혐의로 1일 서울중앙지검에 피소됐다.

이에 차승원은 지난 3일 오후 자신의 미투데이에 “차승원입니다”며 아들에 대한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다. “배우 차승원이기 이전에 훌륭하지 못한 아버지로서 먼저 가슴 깊이 사죄드립니다”라고 사과한 차승원은 “모든 진위 여부를 떠나 현재의 논란이 된 아들을 둔 아버지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느끼며 통탄하고 슬픈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사진출처│MBC ‘주병진 쇼’ 방송 캡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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