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 박건형 “서현진, 끼 남달라… 풍덩 빠져보겠다”

입력 2013-08-05 15: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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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건형. 동아닷컴DB

배우 박건형이 서현진의 매력에 대해 언급했다.

5일 경기도 일산 한 음식점에서 열린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 기자간담회. 이날 간담회에는 출연 배우 문근영, 이상윤, 김범, 박건형, 서현진이 참석했다.

박건형은 극 중 명문 도예가의 인정받은 실력자 이육도 역을 맡았다. 그는 극 중 짝사랑하는 심화령 역의 서현진을 칭찬했다.

박건형은 서현진에 “끼가 있다. 마음껏 펼쳐 보였으면 좋겠다”고 진지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서현진 씨가 악역이고, 남자에게 끼를 부리는 역이라 힘들어 할 줄 알았다. 정작 본인이 재미있어하더라”며 “나도 한 번 그 끼에 풍덩 빠져보려고 한다”며 웃었다.

이에 서현진 역시 “이런 역할 정말 재미있다”고 호응했다. 이어 “내가 언제 팜므파탈 연기해 보겠느냐”며 “현실에서 해볼 수 없는 것을 실컷 작정하고 끼를 부릴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또 서현진은 “다행히 나의 그런 연기에 박건형 씨가 홀라당 넘어가주시더라.(웃음) 또 건형 씨 혼자 화령을 상상하는 장면도 표정이 정말 남달랐다. 웃겼다”며 유쾌하게 웃었다.

한편 ‘불의 여신 정이’는 조선시대 최초 여성 사기장인 유정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다. 유정(문근영 분), 광해(이상윤 분), 김태도(김범 분), 이육도(박건형 분), 심화령(서현진 분)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며 인기를 얻고 있다.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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