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기 사고에 이어 또다시 대한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비행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115명이 타고 있었다.
일본 주요 언론들은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오후 7시 40분쯤 일본 니가타시 니가타 공항에 착륙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사고기가 길이 약 2.5Km인 활주로를 15m 정도 넘어가 잔디밭 위에서 멈췄다고 전했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사고 후 니가타 공항의 활주로를 폐쇄하고 경위 조사에 들어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정상 착륙을 했는데 앞바퀴가 활주로 끝을 조금 넘어가 멈췄다"며 "승객들은 버스로 이동한 뒤 입국 수속을 밟았다"고 밝혔다.
국내 항공사들이 잇따른 사고에 국토교통부는 운항규정 준수 여부와 정비의 적절성 여부 등 이번 사건에 대해 강도 높은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 채널A 방송화면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