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구 한국일보 회장 구속 수감…수백억대 회삿돈 횡령·배임 혐의

입력 2013-08-06 12: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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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구 한국일보 회장 구속 수감

‘장재구 한국일보 회장 구속’

수백억원대의 회삿돈을 횡령·배임한 혐의를 받고있는 한국일보 장재구 회장이 5일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서울중앙지법 엄상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주요 범죄 혐의에 관한 소명이 있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장재구 한국일보 회장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중앙일간지 사주가 구속된 건 지난 2001년 탈세 혐의로 언론사 사주 3명이 구속된 이후 12년 만이다.

앞서 검찰은 한국일보 사옥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개인 빚을 갚기 위해 회사에 200억 원대 손해를 끼치고, 계열사인 서울경제신문 자금 130억원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장재구 한국일보 회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었다.

장재구 회장은 법원이 한국일보에 대해 재산보전 처분과 함께 보전 관리인을 선임함에 따라 지난 1일 회사의 경영권을 모두 잃은 상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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