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조의 11연승을 구가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사실상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과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애틀란타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승리의 주역은 저스틴 업튼(26). 팽팽하게 2-2로 맞선 8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결승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승리로 애틀란타는 지난달 2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부터 11연승을 구가하게 됐다.
시즌 68승 45패 승률 0.602를 기록하게 된 애틀란타는 지구 2위 워싱턴과 무려 13.5 게임 차를 기록하며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순위표. 사진=ESPN 홈페이지 캡처
또한 애틀란타는 한때 5할대 중반까지 떨어졌던 승률을 0.602까지 끌어올리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0.604)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2위에 오르게 됐다.
한편, 애틀란타는 8일까지 워싱턴 3연전을 치른 뒤 이후 마이애미 말린스 홈 3연전, 필라델피아 필리스 홈 3연전, 워싱턴 홈 3연전을 차례로 치르게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