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된 6일 오후 서울 하늘에 먹구름이 드리워져 있다. 기상청은 아침부터 오후 사이에 한두차례 뇌전과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보했다.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내륙 곳곳에 뇌전을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오후 1시 현재 서울 등 경기 북부, 강원 영서북부에서는 뇌전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다. 이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습한 공기가 다량으로 유입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뇌전이 발생할 때는 감전사고를 특히 조심해야 한다. 가정에서는 한 달에 한 번 누전차단기를 점검해야 하고, 세탁기나 냉장고 등 물기가 많은 전기기구에서는 접지선을 설치해야 한다. 또한, 손이나 발에 물이 묻은 상태에서 전기 기기를 다룰 때에는 감전사고의 우려가 높기 때문에 물기를 닦은 후 전기제품을 취급해야 한다. 또한 야외활동을 되도록 자제하고, 특히 자동차 안에 있을 경우는 주행을 멈추고 라디오를 끈 채 차 안에 그대로 있는 것이 좋다.
이에 누리꾼들은 “뇌전 서울날씨 지구 종말이 오는 느낌이다”, “태풍 연상시키는 비바람”, “뇌전 서울날씨 이럴땐 실내가 가장 안전하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