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민정 결혼식] 재치 넘쳤던 이병헌과 이민정 여유로운 기자회견

입력 2013-08-10 14: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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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커플’ 이병헌과 이민정이 결혼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은 8일 오후 3시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결혼식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톱스타와 톱스타의 만남으로 이른바 ‘세기의 결혼식’이라 불리는 만큼 기자회견장은 국내외 언론들의 취재 열기로 가득 찼다. 이른 시각부터 이병헌 이민정 커플의 결혼식을 취재하기 위해 취재진들은 장사진을 이루었다.

이병헌과 이민정이 등장하자 수많은 플래시가 연속으로 터졌다. 이병헌은 신부 이민정을 에스코트하며 등장했다. 두 사람은 들뜬 감정을 감추지 못한 채 연신 웃음으로 카메라를 응시했다. 하트 포즈를 취해달라고 하자 이병헌은 “하트는 제 마음 속에 있는 거라 꺼낼 수가 없다”며 센스 있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이병헌은 “감사하다. 무덥고 습한 날씨에 자리해 주셔서 감사하다. 사실 꼼꼼하게 신경 써서 준비했어야 하는데 ‘레드2’의 홍보도 있고 영화 ‘협녀’ 준비도 있어 허둥지둥 준비했다. 미처 연락을 드리지 못한 분도 계시다. 너무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행복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아 열심히 살아가도록 하겠다. 제2의 인생 시작인데 앞으로의 일을 아무도 예측할 수 없을 것이다. 소소한 행복이 저희 앞날에 있었으면 좋겠다”며 “단언컨대, 배우로서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온 것처럼 앞으로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살겠다”라고 말했다.

이민정은 “우선 아침부터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와서 깜짝 놀랐다. 비가 오면 잘 산다고 하니까 더 잘 살도록 하겠다. 떨리고 설레는 우리의 첫 날에 오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2006년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다. 그 이후 한 차례 결별의 아픔을 딛고 2012년 재회하면서 8월 10일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결혼식을 마친 뒤 이병헌과 이민정은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신혼집은 이병헌의 본가가 있는 광주에 차려질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의 예식은 배우 이범수와 개그맨 신동엽이 사회를 맡았고 원로배우 신영균이 주례를 맡는다. 하객으로는 장동건 고소영 부부를 비롯해 권상우, 최지우, 김태희, 정우성 등 톱스타들이 식장을 찾는다. 또한 두 사람의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 한효주, 배수빈, 한가인 등과 MS엔터테인먼트 손예진, 문채원 등도 식장을 방문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영상|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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