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첫 진드기 사망자’ 총 22건 중 50% 사망

입력 2013-08-11 15: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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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첫 진드기 사망자’. 사진=해당 보도 캡처

‘수도권 첫 진드기 사망자’ 악명 높은 야생 진드기 바이러스의 수도권 첫 사망자가 발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인천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이던 야생 진드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남성 환자가 사망했다고 3일 전했다.

현재 국내에서 발견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례는 총 22건이며. 이중 50%인 11명이 이미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로 감염된 수는 제주가 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전남 4명, 경북3명, 경남3명, 강원 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 대구, 인천에서도 1명씩 감염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지역 확진 사례 가운데 1명이 수도권에 잠시 머문 적이 있기는 하지만, 공식적인 수도권 SFTS 감염 사례는 이번 인천 환자가 처음이다.

질병관리본부는 “SFTS를 옮기는 작은소참진드기가 전국적으로 분포하기 때문에 환자도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지역과 관계없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도권 진드기 첫 사망자’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이제 사망자 늘어나는건 순식간...’, ‘무섭다... 절반이나 죽다니’, ‘수도권 진드기 첫 사망자.... 무섭다’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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