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PO 명단 제외… 아스널과 이별 수순 밟나

입력 2013-08-14 13: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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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스포츠동아DB

박주영 PO 제외… 아스널 떠날 가능성 ‘UP’

[동아닷컴]

박주영(28·아스널)의 팀내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널은 유럽축구연맹(UEFA)에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이하 챔스 PO)에 나설 21명의 명단을 제출했다. 그러나 명단에 박주영의 이름은 없었다.

아스널은 오는 22일과 28일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페네르바체(터키)와 경기를 치른다. 페네르바체를 꺾어야만 32강 조별예선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이겨야 하는 중요한 경기다.

그러나 박주영은 이번 명단에 오르지 못하며 ‘전력외’ 선수임을 재차 확인했다. 현지 언론들도 박주영을 니클라스 벤트너(덴마크)와 함께 이적 대상자로 올려 놓은 상태.

설상가상으로 박주영은 2013~2014시즌 선수단 프로필 촬영에서도 제외됐다. 임대로 팀을 떠나있던 요한 주루, 프란시스 코클랭마저 촬영을 마쳤다는 부분은 아스널에서 박주영의 미래가 어둡다는 것을 암시한다.

팀에서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박주영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이적 뿐이지만 그의 연봉(200만 유로, 약 30억 원)이 걸림돌이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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