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시즌 12승 달성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안방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1실점 3탈삼진의 쾌투로 팀의 4-2 승리를 이끌며 승리 투수가 됐다.
이날 승리로 시즌 12승 째를 거둔 류현진은 역대 아시아 투수 빅리그 데뷔 해 다승 부문에서 첸 웨인(볼티모어·2012년)과 함께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투수 데뷔 해 최다승 기록은 지난해 다르빗슈 유(텍사스)가 거둔 16승. 다르빗슈의 기록과도 불과 4승 차이다.
다르빗슈에 이어 마쓰자카 다이스케(15승·2007년), 이시이 가즈히사(14승·2002년), 노모 히데오(13승·1995년)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류현진은 앞으로 승수를 추가할 때 마다 아시아 투수 데뷔 해 다승 순위도 한 계단씩 오른다. 류현진이 다르빗슈를 넘어 아시아 투수 데뷔 첫 해 최다승 투수의 반열에 오를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