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제국의아이들. 사진제공|스타제국
2년 5개월 만에 그룹 활동을 하고 있는 이들이 얻는 인기의 원동력으로 멤버들의 꾸준한 개별 활동이 꼽히고 있다.
오랜만에 그룹 활동을 한다는 점에서도 관심이 높지만 그동안 집중해 온 개별 활동의 효과가 두드러진다고 가요계에서는 바라보고 있다.
제국의아이들은 그동안 멤버별로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 영화 등에 출연해 왔다.
황광희는 7개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졌고, 임시완과 김동준은 드라마 ‘해를 품은 달’과 ‘천명’ 등에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또 박형식은 현재 방송 중인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아기병사’ 캐릭터로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 높아진 인기에 뮤지컬과 드라마 영역을 넓혀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각 장르에서 멤버들의 활약상이 두드러지자 가요계에서도 달리 보기 시작했고, 그에 걸맞은 대접을 해주며 모시기에 바쁘다.
여느 아이돌 그룹이 가요계에서 먼저 입지를 다지고, 그 후광으로 개별 활동을 이어가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최근 연기자 수애가 한 방송에서 “요즘 ‘진짜 사나이’에 나오는 ‘아기병사’에게 눈길이 간다”면서 “그룹 제국의아이들을 최근에 알았다”고 말할 정도다.
소속사 관계자는 “멤버들 개개인의 인기 덕분에 그룹 인지도가 높아졌다”면서 “당분간 그룹 및 멤버별 개별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