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타율 0.277 소폭 상승… 2안타 3볼넷 ‘100% 출루’

입력 2013-08-19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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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타율 0.277 ↑
추신수, 5경기 연속 출루… 출루율 0.415로 ‘껑충’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가 전 타석 출루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방문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추신수는 2타수 2안타 3볼넷 1득점으로 다섯 타석에서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시즌 40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추신수는 1회 선두 타자로 나서 좌중간 안타를 터뜨리며 이날 경기 활약을 예고했다. 그는 세자르 이즈투리스의 희생번트와 조이 보토의 내야 안타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브랜든 필립스가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2회 1사 1-2루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랐다. 이어 필립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시즌 80득점째를 기록했다.

4회에는 2스트라이크 이후 볼 4개를 연속으로 고르며 다시 볼넷을 얻었다. 5회에도 볼넷을 추가한 추신수는 7회에는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이날 만점 활약을 펼친 추신수는 타율을 0.274에서 0.277로 끌어올렸다. 출루율은 0.409에서 0.415로 대폭 상승했다.

추신수가 전 타석 출루로 맹활약한 신시내티는 2회 5점, 5회 4점 등으로 밀워키 마운드를 공략하며 9-1의 완승을 거뒀다.

신시내티는 이날 승리로 지구 1위 피츠버그와의 승차를 2.5경기 차로 줄였다.

사진|추신수 타율. 동아닷컴DB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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