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역전패… 10연승 행진 마감

입력 2013-08-19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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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라미레즈(30·LA 다저스). 동아닷컴

LA다저스 역전패… 10연승 행진 마감
9회 라미레즈 실책 2개 팀 패배 자초

[동아닷컴]

LA 다저스가 유격수 헨리 라미레즈의 연이은 실책으로 역전패, 10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다저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방문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다저스는 지난 2006년 이후 7년 만의 11연승 도전에 나섰으나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이달에만 15승 2패(승률 0.882)의 놀라운 성적을 기록 중이다.

다저스는 2회 안드레 이디어의 우월 솔로포와 4회 제리 헤어스톤 주니어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필라델피아는 4회 다린 러프의 좌월 홈런, 6회 코디 애쉬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필라델피아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1사 후 케스퍼 웰스가 다저스 유격수 헨리 라미레즈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카를로스 루이스가 안타, 지미 롤린스가 고의 볼넷으로 출루하며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마이클 영의 타구는 유격수 라미레즈 쪽으로 향했지만 라미레스가 이 공을 더듬는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승부가 갈렸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51패(72승)째를 기록했지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는 굳게 지켰다. 2위 애리조나와의 승차는 5경기 차.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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