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미 시구… 알고보니 ‘정글의 법칙’ 원년 멤버

입력 2013-08-19 13: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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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미 시구 동영상… 해외 언론도 주목

[동아닷컴]

‘태미 시구’

‘태권소녀’ 태미(23·본명 김경숙)의 ‘공중회전 시구’가 화제로 떠오른 가운데, 과거 태미의 방송 출연 모습이 누리꾼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다.

태미는 지난 2011년 12월 SBS ‘정글의 법칙’에 최초의 여성 출연자로 출연했다. 당시 태미는 여성 도전자이자 태권도 국가대표라는 경력으로 ‘병만족’의 기대를 받았다.

태미는 ‘정글의 법칙’ 인터뷰에서 “‘와 얘 장난 아니다. 여자인데 어떻게 살아남아?’다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시즌 1에서 원시 밀림 파푸아로 떠났던 ‘정글의 법칙’에서 태미는 섭씨 45도에 육박하는 기온에 각종 벌레들과도 싸우며 자신의 몫을 해내 ‘정글소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한편, 태미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두산전 시구자로 나섰다.

태미는 자신의 출생년도인 ‘90(1990)’번이 박힌 두산 유니폼 상의에 핫팬츠를 입고 마운드에 올랐다. 와인드업 자세를 취한 태미는 곧이어 공중 360도 회전을 선보인 후 투구했다. 공은 바깥쪽으로 빠졌지만 포수에게까지 날아갔다.

태미의 시구에 해외 언론들도 관심을 보였다. 야후스포츠는 그의 시구에 대해 “미국의 시구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라고 평가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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