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모비스 꺾고 프로-아마 최강전 결승 진출

입력 2013-08-21 1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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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를 꺾은 고려대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 | 스포츠동아

[동아닷컴]

패기의 고려대가 ‘거함’ 울산 모비스까지 꺾었다.

고려대는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 KB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 준결승에서 접전 끝에 모비스를 73-72, 한 점차로 눌렀다.

결승에 오른 고려대는 22일 지난 대회 우승팀 상무와 대망의 우승을 놓고 마지막 일전을 벌인다. 상무는 준결승에서 SK 나이츠를 75-61로 이겼다.

‘프로팀 킬러’ 고려대의 돌풍 앞에 2012-2013시즌 프로농구 챔피언 모비스도 패배의 아픔을 맛봤다.

1회전(16강)에서 고양 오리온스를 89-82로, 8강에서는 KT를 74-53으로 잇달아 물리치고 준결승에 오른 고려대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모비스마저 제압하는 파란을 이어갔다.

고려대 1학년 센터 이종현(206cm)의 활약이 눈부셨다. 이종현은 이날 27득점, 21리바운드로 프로 선배들 앞에서 맹활약을 선보였다. 2쿼터에는 덩크슛 까지 선보였다. 이승현(9득점, 12리바운드)의 활약도 쏠쏠했다.

모비스는 한 점차로 뒤진 경기종료 10초전 마지막 공격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에 실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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