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이별통보 1위인데 무슨 매너버전? 누리꾼들 부글부글

입력 2013-08-23 16: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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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이별통보 1위

최악의 이별통보 1위인데 무슨 매너버전? 누리꾼들 부글부글

한 결혼정보 업체가 조사한 ‘최악의 이별통보 1위’가 공개된 가운데 ‘최악의 이별통보 매너버전’이 화제다.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최악의 이별통보 매너버전’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사진은 여성의 애프터를 거절하는 한 남성의 문자메시지를 캡처한 것이다.

이 남성은 여성에게 “점심 잘 드셨어요?”라며 근황을 물은 뒤 “그런데 한번 더 뵙기로 한거요”라고 의미심장하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좋은 분인거 같아서 돌아와서도 잘 생각을 해봤는데, 제가 지금은 제 생활에 신경을 써야 할 시기 같아요. 옆에서 잘 챙겨주실 수 있는 분을 만나셨으면 좋겠어요”라고 정중하게 거절의사를 표현했다.

끝으로 남성은 “이렇게 말씀드리게 돼 죄송합니다”라고 미안함을 전했다.

‘최악의 이별통보 매너버전’을 접한 누리꾼들은 “최악의 이별통보 매너버전? 최악의 이별통보 1위네”, “최악의 이별통보 1위 맞고만”, “매너 좋아하네 최악의 이별통보 1위네”, “최악의 이별통보 1위고만 이게 무슨 매너야”, “장난하냐? 최악의 이별통보 1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2일 결혼정보업체 노블레스 수현이 미혼 남녀 890명(남 441명, 여 4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악의 이별통보 유형’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남성은 최악의 이별통보 1위로 ‘문자나 SNS를 통한 이별통보(34.5%)’를, 여성은 ’연락이 뜸해지다 잠수 탄다(37%)‘를 꼽았다.

사진|‘최악의 이별통보 1위’ 온라인 커뮤니티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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