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콤프라치코스 악행 ‘아이들 납치 후…충격’

입력 2013-08-25 12:10:06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서프라이즈 콤프라치코스 악행 충격’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25일 방송에서 17세기 영국의 어린이 인신매매단 ‘콤프라치코스’의 악행이 그려졌다.

콤프라치코스는 ‘어린이 상인’이라는 뜻의 스페인어 납치한 아이들에게 잔인한 악행을 서슴지 않았던 악명 높은 범죄 집단이었다.

콤프라치코스의 악행에 17세기 런던은 공포에 시달렸다.

콤프라치코스는 어린이들을 납치해 밧줄로 몸을 묶고 최소한의 음식만 먹이는 등 아이들이 더 이상 자라지 못하게 했다. 또 아이들의 입을 찢거나 뼈를 변형시켜 일부러 기형을 만들었다.

이들은 납치한 어린 아이들을 팔아넘겨 돈을 챙겼다. 당시 귀족들은 신체가 기형인 아이들을 몸종으로 옆에 두는 것이 유행이었고 콤프라치코스는 납치한 아이들을 귀족에게 팔아넘겼다.

아이들의 몸이 작고 얼굴이 흉측할수록 비싼 값에 팔렸기 때문에 칼로 입을 찢어 억지로 미소 짓는 모습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 아이들은 영화 ‘배트맨’ 시리즈의 악당 조커의 기원이 됐다.

프랑스 작가 빅토르 위고는 1869년 소설 ‘웃는 남자’를 통해 콤프라치코스의 악행을 고발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