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 ‘종범’ 발언 사과 “경솔한 단어 사용, 진심으로 죄송”

입력 2013-08-25 12: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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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태 일베 논란’

[동아닷컴]

그룹 버스커 버스커의 멤버 김형태가 이른바 ‘종범’발언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형태는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저의 경솔한 단어사용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제가 잘 알지도 못하고 무심코 써왔던 단어들이 누군가에게는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걸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좀 더 신중하고 사려 깊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심려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김형태는 지난 22일 트위터에 “허니지 형들 차트 종범”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종범’ 발언이 논란이 되자 김형태는 “나쁜 말인지 모르고 썼네요”라는 글을 올린 뒤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종범’은 인터넷 신조어로 사라지다, 없어지다는 뜻. 극우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전라도 비하 용어로 사용되고 있기도 하다.

김형태의 사과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형태 조심했어야”, “요즘 말 한마디 정말 신중해야 할 듯”, “이런 단어도 있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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