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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드디어 터졌다.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메이저리그 데뷔 9년 만에 개인 통산 100호 홈런을 터뜨리며 100-100클럽에 가입했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0-2으로 뒤진 5회초 세인트루이스 선발 투수 조 켈리(25)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추격의 1점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17호이자 통산 100호 홈런. 추신수는 지난 26일 통산 100도루를 기록한 뒤 이틀 만에 100홈런을 달성하며 100-100클럽에 가입하는 영광을 누렸다.
지난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이듬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첫 홈런을 기록한 뒤 9년 만에 100홈런 고지를 점령했다.
한 시즌 최다 홈런은 지난 2010년 기록한 22개. 당시 추신수는 22홈런 22도루를 기록하며 20-20클럽에 가입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