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한국스포츠협회장은 취임 7개월을 맞아 서울 여의도 인근 중식당에서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대통합을 위한 넥스트e스포츠 액션플랜1’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계획의 기본 방향은 협회 조직과 의사결정 구조의 혁신이다.
먼저 e스포츠팀과 종목사, 방송사 등 모든 주체에 입회의 문을 연다. 특히 팀을 운영하는 주체는 회비 부담없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방송사 또한 미디어 협약을 통해 회원으로 가입하게 된다. 종목사의 경우 일정수준의 회비를 부담한다. 회비는 생활e스포츠 저변확대, 아마추어 종목 활성화, e스포츠 팀 또는 선수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회원 및 회원사는 분과별 소모임을 통해 공식리그 운영과 관련된 논의를 할 수 있고 의사결정 안건을 운영위원회에 제안할 수 있다. 운영위원회의는 안건을 심의하고, 일반 사안에 대한 의결권을 가진다.
이 밖에 부회장사를 두어 운영위원회의에서 결정한 주요 사안을 협회장과 함께 논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사사로 구성된 이사회는 협회의 재정 및 회계 운영을 감사하고, 회장으로부터 보고받은 사안에 대해 심의·의결한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기본적으로 협회 회원비와 이사회비(부회장사 포함)를 통해 운영된다.
전병헌 회장은 “넥스트e스포츠 액션플랜1은 취임 후 많은 e스포츠 관계자들로부터 수렴한 의견을 현실에 맞춰 각색한 것이다. 협회는 앞으로도 한국e스포츠의 체질 개선을 위한 액션플랜을 지속적으로 발표·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