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고 키 큰 흡연자, 가슴 통증땐 ‘기흉’ 의심해야…어떤 병?

입력 2013-09-08 20: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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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고 키 큰 흡연자

마르고 키 큰 흡연자가 기흉에 걸리기 쉬운 것으로 조사됐다.

9월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폐 또는 폐를 둘러싼 막에 구멍이 생겨 폐가 쭈그러드는 기흉 환자가 2007년 2만 4000명에서 2012년 2만 6000명으로 연평균 1.9%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10~20대 젊은 남자, 마르고 키 큰 체형, 흡연자들에게 흔한 만큼 이들이 갑자기 숨쉬기 어렵거나 가슴에 통증을 느끼면 기흉도 의심해봐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기흉으로 수술받은 환자의 연령 비중을 살펴보면, 10대가 34.3%로 가장 컸고 이어 20대(21.8%), 30대(10.6%), 70대(8.9%) 순이었다. 인구 10만명 가운데 기흉 수술환자는 25명 정도로, 연령별 10만명당 환자 수는 ▲10대 68명 ▲80세이상 48명 ▲70대 40명 등으로 추산됐다.

기흉의 대표적 증상은 호흡곤란과 가슴 통증이며, 폐에서 공기가 새는 정도가 심하거나 재발의 위험이 크면 수술을 받아야한다.

마르고 키 큰 흡연자 기흉 주의보를 접한 누리꾼들은 “마르고 키 큰 흡연자, 담배는 꼭 끊어야한다” “마르고 키 큰 흡연자 폐에 구멍이라니 끔찍하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MBC 뉴스 캡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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