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삼성, 사회공헌 업무협약 체결 “대한민국이 행복해지는 사회 환원활동 시작”

입력 2013-09-10 1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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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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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이먼트(이하 SM)와 삼성이 공동으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한다.

SM과 삼성은 10일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물산 비전홀에서 사회공헌 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과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 동방신기 유노윤호, 에프엑스 설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에서 이수만 회장은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두 기업인 SM과 삼성이 협력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다함께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을 목표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문화 기업으로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한 SM과 삼성의 공헌활동의 플랫폼, 노하우가 합쳐진다면 기존의 사업과는 달리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새로운 패러다임과 가치로 더 밝은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자의 관계와 파트너로 함께 활동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M과 삼성의 공동 사회공헌사업은 에스큐브라는 브랜드로 추진된다. SM과 삼성이 만나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간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SM의 문화 콘텐츠 역량과 삼성의 사회공헌 플랫폼을 결합한 형태인 만큼 기업 사회공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번 협약으로 SM은 삼성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공부방 및 다문화가족 지원, 자원 봉사, 사회공헌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의 운영 노하우를 제공받아 효과적으로 사회 공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보다 체계적인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향후 SM은 임직원은 물론 소속 가수 작곡가, 프로듀서 등이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음악과 춤 등을 가르치는 공부방을 운영한다. 삼성은 여기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임직원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 및 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되는 SM의 콘서트와 연계해 다문화 가족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삼성은 이주여성의 모국 방문을 지원하고, SM은 이주여성을 현지 공연의 임시 통역사로 채용함은 물론 현지 가족들을 공연에 초청하는 등 해외에서의 새로운 사회공헌 사업도 발굴해 추진할 예정이다.

SM과 삼성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모국 방문을 통해 가족과의 뜻 깊은 시간을 마련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에 대한 애국심과 문화 전파까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두 회사는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함께 사회환원에 힘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SM 소속 가수 대표로 참여한 유노윤호와 설리는 “해외 공연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으며 늘 보답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 왔다. 새로운 방법을 찾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의 공연이 더욱 뜻깊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SM과 삼성은 이달 내 사회공헌 사업과 관련해 팀을 꾸리고 내달 초까지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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