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영 오심 논란, 오심-규정 미숙지로 심판 권위 ‘흔들’

입력 2013-09-13 13: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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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영 9월 12일 오심. 사진=해당 경기 캡처

[동아닷컴]

한국야구위원회(KBO) 심판위원들이 올 시즌 오심과 규정 미숙지 등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박근영 심판위원은 12일 문학 SK-두산전에서 2회초 두산 손시헌의 3루 내야 땅볼 때 1루 세이프 상황을 아웃으로 판정하는 오심을 범했다.

박근영 심판위원은 지난 6월 15일 열린 잠실 LG-넥센전에서도 명백한 2루 포스아웃 상황을 세이프로 선언하는 오심을 내려 야구팬들의 질타를 받은 적이 있다.

박근영 심판위원은 당시 오심으로 KBO 심판위원회로부터 자체 징계를 받아 2군행을 통보받았고 7월 12일 1군에 복귀했다.

규정 미숙지로 인한 징계도 있었다. 윤상원 심판위원은 6월 23일 문학 롯데-SK전에서 6회말 SK의 공격 때 첫 타자 김상현에게 볼 2개를 던진 롯데 투수 김수완이 정대현으로 바뀌는 것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는 “이미 경기에 출장하고 있는 투수가 새로운 이닝의 투구를 위해 파울라인을 넘어서면 첫 타자가 아웃이 되거나 1루에 나갈 때까지 투구해야 한다”고 규정한 야구규칙 3.05의 D항을 위반한 것.

이 규정은 정규리그 개막을 앞둔 3월 20일 신설됐다. KBO는 이튿날 윤 위원에게 제재금 100만원을 부과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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