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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내셔널리그 타점 선두 폴 골드슈미트(26·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홈런 타이틀마저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골드슈미트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골드슈미트는 1회말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한데 이어 3회말에는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32호.
이는 33홈런으로 현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인 페드로 알바레즈(26·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단 1개 뒤진 수치.
두 선수 모두 뛰어난 장타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정확성에서 앞서는 골드슈미트가 남은 경기에서 역전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남은 시즌은 14경기. 골드슈미트가 장타력을 과시하며 알바레즈를 넘어서 홈런-타점 타이틀을 동시에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골드슈미트는 3회말 홈런 이후 4회말 2타점 2루타, 7회말 단타를 때려내며 이날 4타수 4안타 5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애리조나는 골드슈미트의 활약과 선발 투수 랜달 델가도(23)의 호투에 힘입어 콜로라도를 8-2로 꺾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