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숙 “여성 스토커, 문 부여잡고…나라에 도움 요청”

입력 2013-09-17 09: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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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숙 “여성 스토커, 문 부여잡고…나라에 도움 요청”


배우 김미숙이 스토커에 시달린 경험을 털어놨다.

1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김미숙은 자신을 20년 동안 쫓아다닌 여성 스토커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김미숙은 “큰 아이를 임신했을 무렵, 스토커가 집에 찾아왔다. 남편이 곧 들어온다고 전화를 해서 그즈음 누군가 벨을 누르기에 남편인 줄 알고 문을 열었다. 그녀가 문 앞에 있었다”며 스토커와의 첫 만남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김미숙은 “그녀가 문을 부여잡고 열어달라고 외쳤다. 결국 그녀가 문을 놓쳐 완전히 들어오지는 못했다. 이후 나라의 도움을 요청할 수밖에 없었다”며 후일담을 털어놨다.

이에 MC 이경규가 “스토커가 몇 년을 따라다녔냐”고 묻자, 김미숙은 “그 이후에도 몇 년마다 한 번씩 나타났다. 90년부터 3, 4년 정도 전까지 찾아왔다”며 20년 동안 스토커에 시달렸다고 고백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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