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포유’ 성지고, 제작진과도 갈등…“카메라 꺼라” 분위기 살벌

입력 2013-09-23 00: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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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포유 과기고 성지고’

‘송포유’ 성지고, 제작진과도 갈등…“카메라 꺼라” 분위기 살벌

SBS ‘송포유’에 출연한 성지고등학교 학생들이 제작진과 갈등을 빚었다.

22일 방송된 ‘송포유’에서는 성지고등학교(이하 성지고)와 과학기술고등학교(이하 과기고) 학생들이 폴란드 합창대회에 나가기 위해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엄정화는 서울 과기고, 이승철은 성지고 합창단의 멘토를 맡아 합창 대결을 준비했다.

이 과정에서 성지고 학생들은 상대 학교를 방문했다. 학생들은 긴장했고 서로 맞지 않아 제작진에게 화를 내기도 했다. 한 학생은 제작진에게 “카메라 꺼라”고 소리쳤다. 학생들은 인터뷰에서 “그동안 제작진에게 솔로 부담돼 못하겠다는 이야기를 세 번 정도 했다. 오늘 그게 터진 거다. 억울하다. 우린 우리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승철 역시 통제 불능한 성지고 학생들을 보고 “내가 왜 이것을 맡았는지 모르겠다”고 이야기해 갈등을 예고했다.

한편 한민국 하위 3%의 유쾌한 반란 ‘송포유’는 이승철, 엄정화가 각각 성지고등학교(이하 성지고)와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이하 과기고) 학생들의 마스터가 돼 꿈과 목표 없이 좌절한 학생들과 함께 합창단을 만들어 폴란드 국제합창대회에 출전하는 과정을 그린 3부작 프로그램이다.

사진|‘송포유 과기고 성지고’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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