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23호 홈런 작렬…오릭스 탈꼴찌 이끌어

입력 2013-09-23 09: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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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버팔로스 이대호. 스포츠동아DB.

‘이대호 23호 홈런’

[동아닷컴]

이대호가 23호 홈런포를 터뜨리며 팀의 탈꼴찌를 이끌었다.

이대호는 21일 일본 고베 호토모토 필드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5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첫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이대호는 1-5로 뒤진 3회말 2사 1루 상황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시즌 23호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어 4회 만루 상황에서 역전 2타점 2루타를 기록한 뒤 8회에도 2루타를 터뜨리며 팀의 9-6 역전승을 견인했다.

이대호는 타율 0.307(7위) 23홈런(6위) 83타점(5위)로 각종 타격 부문 개인 기록에서 상위권을 유지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만 5타점을 기록한 이대호의 맹활약에 오릭스는 니혼햄 파이터스를 반 경기 차로 제치고 퍼시픽리그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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