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30일 최종전 나설 듯… PS 대비 차원

입력 2013-09-23 11: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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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이 소속팀 LA 다저스의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에 등판해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될 전망이다.

류현진은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어 류현진은 오는 30일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인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나서 LA 다저스의 마지막 경기를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포스트시즌을 대비한 선발 로테이션 순서 맞추기의 일환. 앞서 돈 매팅리 감독은 선발 로테이션을 조정하며 류현진을 22일이 아닌 25일에 등판하도록 조치했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5)가 28일, 2선발 잭 그레인키(30)이 29일일 등판한 후 류현진과 리키 놀라스코(31)가 마지막 30일 경기를 나눠서 맡으며 컨디션을 점검한다.

계획대로 된다면 LA 다저스는 내달 4일부터 열릴 예정인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 경기 감각을 잃지 않을 만큼의 충분한 휴식을 취한 커쇼를 등판시킬 수 있다.

또한 이어 5일 2차전에는 그레인키가 나서게 될 가능성이 높고, 하루 휴식을 취한 뒤 3차전에는 류현진과 놀라스코 중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등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LA 다저스는 23일까지 156경기를 치러 90승 66패 승률 0.577로 내셔널리그 전체 3위에 올라 있다.

현재 순위대로 시즌을 마감하게 된다면 내셔널리그 2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디비전시리즈에서 만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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