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 “윤아 눈빛·수영 대사톤·제시카 대범함 닮고파”

입력 2013-09-23 1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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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소녀시대 막내 서현이 언니 멤버들의 연기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끈다.

서현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열애’ 제

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서현은 이번 드라마 ‘열애’에서 첫 정극 연기에 도전, 극 중에서 수의학과 여대생이자 주인공 강무열의 첫사랑 한유림 역을 연기한다.

서현은 “첫 연기도전인만큼 모든 장면이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콘서트와 병행하며 수면시간이 부족하는 등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배우분들, 스태프들이 잘해주시고 연기가 즐거워 무척 행복했다”고 연기 도전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연기를 먼저 도전한 다른 멤버 언니들이 첫 도전이라 만족하기 어려울 거라고 말하더라”며 “마음을 비우고 열심히 하라고 조언해줬다”고 덧붙였다.

서현은 다른 멤버들의 연기를 어떻게 봤을까. 연기를 먼저 도전해본 멤버들의 닮고 싶은 점을 묻자 그는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언급하며 답을 했다.

“우선 윤아 언니는 눈빛이 무척 좋은 것 같아요. 또 수영언니의 자연스러운 대사톤도 닮고 싶고요. 유리 언니는 실제 성격과 전혀 다른 역할이었는데도 잘 몰입해 연기하더라고요. 제시카 언니도 첫 연기 도전이었는데 긴장하지 않고 대범하게 연기해 그런 부분을 닮고 싶어요.”

특히 서현은 연기를 잘하는 것은 물론 오래 하고 싶다는 남다른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어릴적부터 연기에 관심이 많았어요. 연기자의 꿈 늘 가지고 있어 대학교도 연극과 가게 됐고요. 성급하게 연기를 시작하고 싶지는 않았어요. 경험을 쌓고 그것을 바탕으로 좋은 연기 보여드리고, 또 오래도록 연기하고 싶어요. 물론 소녀시대로서도 꾸준히 활동 할 겁니다.”

한편 ‘열애’는 부친과의 살벌한 전쟁을 이겨내고 성공한 기업가로 거듭나는 한

남자의 인생 성공기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모든 걸 내던지는 순애보를 담는다. 성훈, 최윤영, 심지호, 서현, 김윤서, 전광렬, 황신혜, 전미선 등이 출연하며 ‘원더풀마마’ 후속으로 오는 28일 밤 8시 45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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