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별’ 주연 꿰찬 신예 하연수, 첫 방송 어땠나 보니

입력 2013-09-23 22: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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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하연수. 동아닷컴DB  



배우 하연수가 tvN 시트콤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 첫 방송 신고식을 마쳤다.

하연수는 신인임에도 ‘감자별’에서 중심 인물 나진아 역할을 맡아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하연수는 23일 방송된 첫 회에서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호연을 펼쳤다. 그는 긍정적이고 굳센 아르바이트 소녀 나진아를 해맑은 미소와 당찬 행동으로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특히 어머니 역할의 오영실과의 일상 호흡, 변기를 거침없이 뚫고, 햄버거 가게 버거송을 신나게 부르는 모습 등에서 하연수는 과하지 않게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했다.

또 이날 방송에는 하연수 외에도 전립선염으로 고생을 하는 노수동(노주현 분), 그의 아들로 영어 발음에 유달리 예민한 노민혁(고경표 분), 카메오로 출연해 남자친구 김용준을 찾으며 열연을 펼친 비서 역 황정음까지 색깔이 뚜렷한 인물 들이 등장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하연수는 지난 18일 ‘감자별’ 촬영 중 버스에서 내리다 발을 헛디뎌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tvN 측에 따르면 하연수는 약 3주간 발목을 고정한 상태로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하며 이후 상황을 봐서 가벼운 활동을 재개할 있는 상황이다. tvN은 긴급회의를 거쳐 “현재 8회까지 촬영을 마친 상태지만 주인공인 하연수가 복귀할 때까지 방송이 끊이지 않게 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4~5주 동안 한시적으로 긴급 편성을 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현재 하연수는 치료에 집중하며 빠른 시간 안에 복귀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감자별’는 2013년 어느 날 지구로 날아온 의문의 행성 ‘감자별’ 때문에 벌어지는 노씨 일가의 좌충우돌 스토리를 담은 시트콤이다. 방송은 매주 월화 8시 15분.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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