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형식-시완-광희, 돌직구 속 엿보이는 ‘훈훈한 우정’

입력 2013-09-24 10: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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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형식-시완-광희, 돌직구 속 엿보이는 ‘훈훈한 우정’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형식, 시완, 광희 세 사람이 남다른 우정을 엿보게 했다.

23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잘 나가는 놈’ 박형식, ‘잘 생긴 놈’ 임시완, ‘잘 생겨진 놈’ 황광희라는 주제로 세 사람이 출연해 3인3색의 매력을 발산했다.

최근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각광받고 있는 박형식은 ‘아기병사’다운 귀여운 매력과 함께 남자다운 솔직한 매력을 발산했다.

형식은 “아빠와 아직도 뽀뽀한다”고 귀여운 고백과 함께 가족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또, 최근 ‘진짜 사나이’로 전국민의 ‘아기병사’로 사랑 받는 것과 관련해 “’하루 아침에 달라졌다’는 말을 실감한다”며, “인기가 얼마나 갈 것 같아요?”라는 MC의 질문에 “내일도 없어질 수 있죠. 내 모습 그대로만 지키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광희는 이러한 형식의 인기에 “질투하지 않는다”며 “운으로 뜬 케이스라 오래 못갈 것”이라고 독설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형식이 대세 되기 전과 후 자신의 달라진 태도에 대해 솔직하게 언급하며 “지금은 형식의 눈치를 보고 있다”는 상황을 전해 폭소케 만들었다.

이날 임시완의 연기에 대한 열정도 빛났다. 광희는 “어느 날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는데 이상한 소리가 났다. 집에 가보니 시완이 영화 ‘남영동 1985’를 틀어놓고 고문 받는 연기연습을 하고 있었다”라고 말해 임시완의 남다른 연기 열정을 알게 했다.

특히 광희의 시완에 대한 관심과 경계는 웃음을 자아냈다.

임시완은 “집에서 감정잡고 눈물 흘리는 연기를 연습할 때마다 광희가 꼭 방문을 연다”고 말한 것. 광희가 시완 몰래 아이패드에 녹화되어 있는 시완의 눈물연기를 모니터링했던 사실도 밝혀지며, ‘시완’을 향한 24시간 모니터링으로 웃음을 전했다.

세 사람은 남다른 친밀함으로 서로에게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렸지만, 오히려 세 사람의 우정이 빛나 시청자들에 웃음과 함께 훈훈함을 선사했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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