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기억의 조각들’, ‘서울노인영화제’ 본선 진출

입력 2013-09-25 10: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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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감독 구혜선. 동아닷컴DB.

구혜선 ‘기억의 조각들’, ‘서울노인영화제’ 본선 진출

배우 겸 감독 구혜선이 연출한 ‘기억의 조각들’이 제6회 서울 노인 영화제 본선에 진출했다.

구혜선은 30일 열리는 제6회 서울 노인 영화제 개막식에서 본선에 진출하는 감독들과 함께 박원순 시장이 수여하는 표창장을 받는다.

‘서울 노인 영화제’는 노인부터 청년, 청소년의 시선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공감과 감동이 있는 영화 축제이자 단편 경쟁 영화제로 총 36편이 본선에 올랐다.

구혜선이 메가폰을 잡은 ‘기억의 조각들’은 국내 최초 4K 3D 입체 제작 시스템을 도입한 영화다. 구혜선은 연출을 비롯해 각본, 음악까지 모두 맡앗다. 세월이 흘러 소중한 기억을 회상하는 주인공의 섬세한 감정을 아름다운 영상으로 담았다. 현재 군 복무 중인 배우 유승호가 주연을 맡았다. 9분간의 짧은 영상을 통해 행복했던 추억을 상징하는 인물로 활약했다.

구혜선은 “본선에 진출하게 돼 영광이다. 3D 영화를 2D로 접하게 해드려 조금 아쉽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봐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승호씨가 도움을 주신 정말 감사한 작품인데, 여태껏 완성작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했다. 배우에게 있어서 중요한 필모그래피인데, 이제라도 좋은 소식 전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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