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시즌 5번째 등판서 2실점 부진… 방어율 6.75

입력 2013-09-25 13: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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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사진제공|시카고 컵스 홍보팀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의 임창용(37)이 시즌 5번째 등판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임창용은 25일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안방 경기에서 팀이 1-4로 뒤진 5회초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⅔이닝 2피안타 2실점 3볼넷 2탈삼진을 기록했다.

임창용의 평균자책점은 2.70에서 6.75로 크게 올라갔다.

출발부터 좋지 못했다. 임창용은 첫 타자 앤드류 맥커친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뒤 말론 버드와 가비 산체스에게 잇달아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임창용은 러셀 마틴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리는가 했으나 페드로 알바레즈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네일 워커를 고의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투수인 게릿 콜을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라이언 스위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스위니가 후속 타자 스탈링 마르테를 범타 처리, 임창용의 자책점은 2점에서 늘어나지 않았다.

지난 8일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임창용은 이날까지 총 5경기에 등판해 승패없이 3⅓이닝 6피안타 3실점 4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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