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남편과 밀당 에피소드 솔직 공개 “튕기려 했는데 실패”

입력 2013-10-01 13: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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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혜, 남편과 밀당 에피소드 공개 “튕기려 했는데 실패”

배우 한지혜가 남편과의 ‘밀당’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한지혜는 3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날 한지혜는 “언니의 소개팅으로 남편과 연락하게 됐다. 첫 통화를 1시간 30분이나 했다. 대화가 잘 통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무슨 이야기를 했냐고 묻자 한지혜는 “당시 ‘에덴의 동쪽’ 촬영 중이었다. 심리적으로 외롭고 힘들었다”며 “첫 통화에서 고민을 털어놨는데, 무시할 수 있는 얘기들을 차근차근 듣고 계속해서 질문해줬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그렇게 통화를 하다 1주일 후에 만나자고 했다. 첫 만남은 튕겨보려 했다. 촬영 때문에 다음 주 토요일만 시간이 된다고 했다”며 자신을 위해 시간을 빼라는 의도에서 밀당을 시도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한지혜의 예상은 빗나갔다. 남편에게 돌아온 문자는 “죄송하지만 그날은 부모님과 제주도에 가야해서 안된다”는 답변이 온 것.

이에 한지혜는 “자존심에 상처 받았다. 무슨 의도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사실 당시 드라마 촬영은 일주일 중 3일만 있었다”며 “결국 밀당에 실패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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