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또다시 ‘일베’ 논란… 이번엔 ‘연세대 마크’ 오류

입력 2013-10-01 14: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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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일베 논란·연세대 마크·엠블럼’

SBS 또 다시 일베 논란… 이번엔 ‘연세대 마크’ 오류

SBS가 또 다시 ‘일간 베스트 저장소’(약칭 일베)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내보내는 사고를 일으켰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SBS ‘8 News’에서는 스포츠 소식으로 ‘2013 정기 고연전’을 다뤘다. 그 과정에서 ‘일베’를 상징하는 이미지가 화면에 노출됐다. 멘트를 하고 있는 배성재 아나운서를 배경으로 노출된 연세대학교의 마크(엠블럼)이 잘못 사용된 것.

특히 이 엠블럼은 ‘일베’에서 주로 사용되는 것으로, 연세대학교의 자음을 딴 ‘ㅇㅅ’이 아닌 ‘ㅇㅂ’으로 ‘일베’를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BS는 지난 8월 20일 일본 방사능에 관한 보도에서도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사진을 노출시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SBS는 “문제의 이미지 컷은 워터 마크에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미지가 희미하게 합성된 것이었는데 제작 담당자는 이미지를 알아채지 못한 채 컴퓨터 그래픽 제작에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가족과 시청자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사진|‘SBS 일베 논란·연세대 마크·엠블럼’ 방송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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