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완도 청산도에 웬 멧돼지 공포?

입력 2013-10-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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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채널A

■ 채널A 오후 8시30분 ‘관찰카메라 24시간’

전라남도 완도의 청산도 주민들이 멧돼지의 공포에 떨고 있다.

2일 오후 8시30분 채널A ‘관찰카메라 24시간’이 생존을 위해 멧돼지를 포획할 수밖에 없는 주민들의 치열한 사투를 공개한다. 주민들에 따르면 멧돼지는 직선거리 15km, 배로는 30분이 걸리는 인근 생일도에서 소탕작전을 피해 청산도로 넘어왔다. 특히 추수철인 9∼10월은 멧돼지 출몰이 가장 빈번한 시기. 누렇게 잘 익은 벼가 멧돼지의 먹이가 되고, 논의 흙은 멧돼지의 목욕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벼는 물론 고구마 호박 등 멧돼지의 먹잇감인 작물 재배를 아예 포기한 상태다. 3인1조로 움직이는 멧돼지 포획단의 절박한 움직임. 과연 청산도에 평화는 찾아올 수 있을까.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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