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공식사과 “슈스케 죄송하고 감사해…내가 이기적이었다”

입력 2013-10-04 14: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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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공식사과.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크리스 공식사과

'슈퍼스타K3' 출신 크리스가 '슈퍼스타K' 측에 공식사과했다.

크리스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의 행동에 죄송합니다"라는 사과의 글을 올렸다.

크리스는 "Mnet과 CJ E&M 감사하다. 당신들이 내게 줬던 기회에 감사한다. 내가 이기적이고, 독선적이고, 탐욕스럽게 굴었을 때는 당신들이 나를 한 아티스트로 성장하게끔 도와준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크리스티나는 내게 '너를 먹여주는 손을 물지 말라'고 충고했다. 그녀가 옳았다. 내 잘못을 모두 용서해달라"고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크리스는 "'슈퍼스타K 5'가 멋진 성공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크리스 공식사과를 접한 누리꾼들은 "크리스 공식사과 오래도 걸렸네", "크리스 공식사과, 이래저래 안타깝다", "크리스 공식사과,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준비를 잘 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크리스는 2012년 4월 전 여자친구에게 3200만 원을 빌린 후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다. 또 여성 팬들과의 성추문 논란에 휘말렸다.

이에 크리스는 "한국에 온 것이 내가 했던 가장 최악의 선택이었다. 거짓말에 지쳤고 내 꿈은 짓밟혔다"고 이를 부인했다.

그해 9월에는 술에 취해 한 20대 여성에게 차량 유도용 안전콘을 던지고, 이를 말리던 30대 남성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크리스는 지난 5월 사기 등의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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