힉스입자 존재 확인, 50년 만에 베일 벗나

입력 2013-10-04 1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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힉스입자 존재 확인

‘힉스입자 존재 확인’

최근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도쿄대학과 일본의 고에너지가속기연구기구 등이 참여한 국제 연구팀이 힉스입자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힉스입자가 붕괴해 다른 입자로 변하는 패턴 등을 조사한 결과 힉스입자의 존재를 확인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

이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힉스입자의 질량이 양자의 약 134배인 125.5GeV(기가전자볼트)이며 힉스입자의 스핀(입자의 고유한 각 운동량)값이 표준모형에 맞게 0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힉스입자는 기본입자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다른 모든 입자에 질량을 부여하는 역할을 하는 가상의 입자였다. 지난 1964년 피터 힉스 영국 에든버러대 물리학자가 우주상에 존재할 것으로 예견한 입자다.

힉스 박사는 137억 년 전 우주 탄생 당시 모든 물질에 질량을 부여한 뒤 사라진 입자가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힉스 박사는 올해 노벨물리학상의 유력 후보 중 하나로 예상되고 있다.

힉스입자 존재 확인 소식에 누리꾼들은 “힉스입자 존재 확인 대단해”, “힉스입자 존재 확인, 50년 만에 비밀 풀리나”, “힉스입자 존재 확인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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