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베 홈런 등 매경기 대포 다저스, 애틀랜타 압도

입력 2013-10-08 15: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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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크로포드(LA 다저스). 출처 | LA 다저스 페이스북

홈런수 7-1… 시리즈 전체 득점의 절반을 홈런으로 장식

LA 다저스가 ‘한 방’을 앞세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누르고 4년 만에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진출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8일 열린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4차전에서 후안 유리베의 역전 결승 투런홈런을 앞세워 4-3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결정지었다.

다저스의 승인은 무엇보다 홈런포의 힘이 컸다. 다저스는 시리즈 4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기록하며 대포 싸움에서 애틀랜타를 압도했다. 다저스는 7방의 대포를 가동한 반면 애틀랜타는 단 한 개에 그쳤다.

다저스는 1차전에서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2차전에서는 헨리 라미레스가 각각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3,4차전에서는 칼 크로포드와 후안 유리베가 대포 생산에 나섰다. 크로포드는 3차전 3점 홈런에 이어 4차전에서도 연타석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유리베는 3차전 쐐기 투런포에 이어 4차전에서는 시리즈를 마감하는 역전 결승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이 네 명의 선수가 터뜨린 총 7개의 홈런으로 다저스는 13득점을 기록했다. 다저스가 이번 시리즈 4경기에서 거둔 26득점의 절반을 홈런으로 장식한 것이다.

반면 애틀랜타는 3차전 9회 제이슨 헤이워드 투런포가 유일한 홈런이었다.

대포를 앞세운 다저스의 공격력이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빛을 발하게 될 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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