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정준영 “오래걸린 데뷔, 모든 것이 떨리고 행복”

입력 2013-10-10 11:2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드디어 방송인이 아닌 로커 정준영(24)을 만나게 됐다.

정준영은 10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IFC 내 엠펍에서 데뷔 앨범 ‘정준영 첫 번째 미니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정준영은 “앨범 발매부터 쇼케이스까지 모든 것이 처음이라 떨린다. 감회가 새롭다.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준영은 10일 정오 데뷔 앨범을 공개한다. ‘슈퍼스타K’ 톱3에 오르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데 이어 약 1년여 만에 가수로 돌아왔다. 그 사이 정준영은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 했어요’와 라디오 ‘친한친구’ DJ로 활동하며 대중과 친숙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새 앨범에는 가수 윤하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스코어가 총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여기에 넬과 에픽하이의 프로듀서인 박아셀, 백지영 에이트의 프로듀서 원더키드, 백찬이 힘을 보탰다.

타이틀곡 ‘이별 10분 전’은 정준영의 굵은 목소리와 라이브 연주를 듣는 듯한 밴드 사운드가 특징을 이룬다. 이별을 직감한 남자의 10분 전 불안한 마음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는 “이별을 통보 받진 않았지만 이별을 직감한 이야기다. 녹음을 하면서 정전이 돼서 감정을 잡는데 더 도움이 됐다”고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4차원 매력남’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가 내놓는 록발라드는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선공개곡 ‘병이에요’는 음원차트 상위권에 포진해 있다.

한편 ‘이별 10분 전’을 포함한 정준영의 데뷔 앨범은 같은 날 정오에 공개된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